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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원 /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
연극 '꽃, 별이 지나'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가족과 친구 사이의 상처, 사랑하는 이와의 원치 않는 이별로 인한 아픔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양경원은 치매를 앓는 할머니를 홀로 보살피는 '정후'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달했다.
양경원은 현실적 무게감부터 동생 미호를 향한 그리움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상처와 위로라는 주제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공연을 마친 양경원은 소속사를 통해 "늘 마지막 공연은 참 빨리도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매 회차가 무척 소중했기에 한 회가 끝날 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함께 했던 배우, 스태프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다시 만나 공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만큼 마음껏 행복하게 공연했습니다. 같은 역을 맡은 진선규 배우, 이희준 배우와 한 무대에 서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꽃, 별이 지나'는 참 아름답고 위로가 되는 작품입니다. 연극을 보신 관객분들께서 흘리신 눈물 속에 슬픔도 있겠지만, 그 끝에는 분명 아름다운 위로가 남았을 거라 믿습니다.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만나, 꽃별! 진심으로 고마웠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한 양경원은 오는 9월 11일 개막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로 무대 활동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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