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서장훈도 경악한 쪼잔 남편의 예민함…"아이스크림 꼭지로 이혼할 뻔" [TV캡처]

입력2026년 08월 20일(목) 22:45 최종수정2026년 08월 20일(목) 22:55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서장훈이 쪼잔 부부 남편의 예민함에 깜짝 놀랐다.

2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23기 쪼잔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남편은 식사 준비 중 아내와 두 번 정도 살짝 부딪힌 것으로 심기가 불편해졌다. 그 이유에 대해 "너무 자주 치니까"라면서 "저날 말고도 평소에도 규칙을 정했는데 자꾸 안 지키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가 센터 본능 때문에 가운데로 다녀서 제가 벽에 붙어도 치고 간다"고 호소했다. MC 박하선과 서장훈은 "일부러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닌 건데"라고 말했다.

정작 아내는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느라 바빠 남편과 부딪힌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남편이 계속해서 서운함을 토로하자, 서장훈은 "데었으면 내가 인정한다. 조금 튄다고 크게 안 다친다. 아버님, 뭐가 더 중요한가"라고 물었다.

남편은 "아이들 밥 먹이는 것도 중요한데 조금만 조심하면 안 치고 갈 텐데 항상 치고 가니까. 예민한 성격이긴 하지만 자꾸 이게 쌓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동건은 "계속 조심해 달라고 했던 거니까"라며 남편을 변호했다.

서장훈은 "남편분은 만에 하나 농구라도 했으면 난리 났겠다. 맨날 싸웠겠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실제로 농구를 많이 했다. 많이 싸웠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아내는 이혼까지 갈 뻔했던 '아이스크림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첫째한테 작은 아이스크림을 줬다. 남편도 쭈쭈바를 먹겠다고 해서 줬다"고 떠올렸다.

남편은 "쭈쭈바 꼭지를 따서 아들한테 줬는데 한입 물더니 소파에다 던지더라"라고 말했다. 부부에 따르면 남편이 아이에게 반성하라고 방에 들여보냈고, 아이가 사과하러 갔지만 "사과받고 싶지 않다"며 사과받기를 거부했다고.

남편은 "어른이더라도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 기분이 나쁜데 언제나 다 받아주겠냐"고 말했다.

이동건은 "아기가 아이스크림을 던진 건 잘못했다. 훈육이 필요한데 잘하셨고, 아내분도 노력하셔서 아이가 와서 사과하고 아빠가 용서하면 너무 완벽한 마무리인데, 사과받을 준비가 안 돼 있다는"이라며 아쉬워했다.

남편은 "아이가 저런 경우가 수도 없이 많다. 항상 아내가 둘째를 보기 위해 첫째를 보라고 한다. 가면 이런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그때 처음으로 '그럼 이혼해야지'라고 했다"고 밝혔다. 남편 역시 "너랑 나랑 말이 안 통하니까 변호사 불러서 이혼하자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를 본 서장훈은 "그걸로 이혼했으면 국내 최초다. 아이스크림 꼭지로 이혼한 세계 최초의 부부가 될 뻔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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