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결승골' 이강인 "모든 경기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입력2026년 08월 20일(목) 08:26 최종수정2026년 08월 20일(목) 08:26
코케와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쌓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승리의 주역은 이강인이었다. 이날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25분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알렉스 바예나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골차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 받았다.

이강인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경기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많아 훈련량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며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몸상태로 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준비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도 쉽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교체 투입했고, 후반 13분에는 이강인과 알렉스 바예나,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후 이강인과 바예나의 연속 골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강인은 "팀 전체가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 셋은 팀을 돕기 위해 들어갔고, 전반에 뛴 선수들이 잘해 준 덕분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경기 감각은 부족하다. 하지만 훈련하면서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좋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위해 많은 승점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 호세 히메네스와 함께 기쁨을 나눈 것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강인은 "(벤치에 있을 때) 옆에 후안 무소와 히메네스가 있었다. 히메네스가 벤치에서 '넌 들어가서 골을 넣을 거야'라고 말했는데, 믿어 준 것이 고마워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라리가 우승 도전에 대한 질문에 "물론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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