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4안타 몰아친 두산 박지훈 "흐름 이어주는 역할 해낸 것 같아 뿌듯해"

입력2026년 08월 11일(화) 22:52 최종수정2026년 08월 11일(화) 22:52
박지훈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 박지훈이 한화 이글스전 4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53승 4무 45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47승 3무 50패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지훈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지훈은 "휴식 기간 후 첫 경기부터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또 연승도 이어가게 되어 더 기쁜 승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박지훈이 왕옌청을 상대로 강해서 이번 라인업에 투입시켰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왕옌청 선수 상대로 기록이 좋은 걸 알고 있었다. 경기 전 이전에 승부했던 영상을 계속 돌려보면서 준비했다. 또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상위 타선에 배치해주셔서 더 자신감을 얻고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출루를 하려고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어서 버텨야겠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오늘은 이진영 코치님과 전력분석파트에서 조언해주신대로 첫 타석부터 초반 카운트에 적극적으로 스윙을 돌렸다. 중심타선에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조금은 해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오랜만에 팬분들의 응원소리를 들으니 다시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났다. 앞으로도 팬분들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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