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재 3안타 4타점' 롯데, 삼성 10-7 제압…3연패 탈출

입력2026년 08월 02일(일) 21:46 최종수정2026년 08월 02일(일) 21:46
전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43승 2무 54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59승 2무 38패로 2위를 마크했지만 선두 KT 위즈(59승 2무 36패)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롯데의 선발 비슬리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4타점, 나승엽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태양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보스는 3이닝 9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가 1회말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나승엽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레이예스의 우중간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한동희의 사구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윤동희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롯데는 한태양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전민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3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롯데는 1회에만 5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롯데의 흐름이 이어졌다. 4회말 손성빈의 2루타, 황성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나승엽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2루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해 7-0까지 달아났다.

끌려가던 삼성은 6회초 반격에 나섰다. 이재현, 김지찬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성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1, 3루에선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했고, 디아즈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전병우가 우익수 방면 3루타로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며 4-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응수했다. 6회말 나승엽의 볼넷,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한동희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 주자 나승엽이 홈을 밟았다. 7회말에는 한태양, 전민재의 연속 2루타로 한 점 더 추가하며 9-4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초 김성윤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 전병우의 적시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도 맞불을 놨다. 8회말 2사 후 한동희가 바뀐 투수 장찬희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10-5를 만들었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김현준의 2루타와 이재현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든 뒤 상대 포일과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구자욱과 최형우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롯데의 10-7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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