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자, 황정민 스토킹→'죽어버려' 문자…가족 협박까지"

입력2026년 07월 30일(목) 13:18 최종수정2026년 07월 30일(목) 13:18
황정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 A씨가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것이 맞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정민과 A씨의 관계에 대한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3년 8월, 9월, 이듬해 3월 총 세 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스킨십은 없었다.

A씨는 황정민의 열혈팬으로 그가 참석하는 무대인사를 빠짐없이 다녔다. 황정민은 A씨를 포함한 몇몇 열성 팬들을 기억하고 있었고, "밥 한 번 사겠다"며 연락처를 전달했다. 첫 만남에서 황정민은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았으며, A씨는 이를 관계의 시발점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9월 두 번째 만남에선 소주 사업을 제안받은 황정민이 A씨에게 라벨 디자인을 해보지 않겠냐고 말했다. 단순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한 이야기였으나 A씨는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이후 황정민은 부담을 느껴 A씨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한 달 이상 연락하지 않던 A씨는 이 기간 자살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항고이유서에 자신과 황정민이 '상호 교류 관계'였다고 기재했다. 또한 황정민의 아들 B군에게 "기사 나기 싫으면 빨리 저한테 연락하라고 전해달라"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황정민에겐 "정신질환이 뭔지 알기나 하냐" "절벽 끝까지 몰렸는데 어떻게 또 걷어찰 수가 있냐" "자살할 거야" "죽어버려" 등을 비롯한 메시지를 여러 차례 전송했다. 결국 황정민은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

앞서 A씨는 전날 SNS를 통해 황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을 연이어 게시했다. A씨는 황정민과 교제했던 사이라고 주장하며 통화 녹취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함께 공개했다. 황정민 소속사는 A씨에게 스토킹 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법원이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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