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뤼허 이적 임박…이적료 173억 원

입력2026년 07월 30일(목) 09:54 최종수정2026년 07월 30일(목) 09:54
이한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이 벨기에 명문 구단 클뤼프 브뤼허 이적을 눈앞에 뒀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데트는 30일(한국시각) "이한범의 이적이 임박했다. 계약이 확정될 경우 그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클뤼프 브뤼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클뤼프 브뤼허와 미트윌란이 이한범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기본 900만 유로에 보너스 150만 유로가 더해진 총 1050만 유로(약 173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트윌란은 향후 이적 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15%를 받을 수 있는 셀온 조항도 확보했다. 현재 이한범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아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이적 협상은 며칠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최종 계약서에는 서명하지 않았으며, 서명이 완료되면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한범은 31일 홈에서 열리는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베식타시(세르비아)와 2차전을 치른 뒤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한범은 지난 2023년 여름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당시 미트윌란은 약 150만 유로(약 25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미트윌란은 약 7배에 달하는 이적료를 확보하게 된다.

미트윌란 이적 후 이한범은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김민재와 함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유럽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뤼프 브뤼허는 지난 시즌 벨기에 1부리그 우승팀으로, 총 20차례 정상에 오른 벨기에 명문 구단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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