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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캡처 |
지난 19일 방송된 MBN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2회에서는 '나의 집에서 만난 사이코패스-스토커'를 주제로 다뤘다.
집에서 공포를 느낀 순간이 있냐는 질문에 규현은 "저는 숙소 생활을 18년 했다. 그런데 팬한테 숙소를 털린 적이있다. 예전에 복도식 아파트에 살았는데 문 옆에 소화전이 있었다. 그 소화전에 숨어있던 거다"라며 사생(사생활을 침해하는 악성 팬)에 의한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소화전이 문 바로 옆에 있었던 덕에 숙소 비밀번호까지 털리고 말았다고.
이때 허영지 역시 "저는 16년부터 한 7년 정도 저를 괴롭힌 사람이 있었다"라며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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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는 "부모님이 카페를 운영하시는데 오픈 전부터 거기서 기다리는 거다. 혹시 제가 올까 봐 기다린 거다. 그리고 부모님은 팬들에게 고마우니까 챙겨주신 건데 그걸 '영지 부모님이 우리 사이를 인정해줬다' 생각한 거다. 그래서 다른 팬분들이 그 친구에게 뭐라 한 거다. 그랬더니 '너와 내 사이를 질투해서 그런 거다. 다 죽여버리고 싶다' 이런 내용으로 편지를 썼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토커의 괴롭힘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허영지만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향했다. 허영지는 "저를 계속 기다리고, 자동차에 번호를 남겨두지 않나. 그걸로 우리 가족 휴대전화 번호를 전부 수집해서 저희 언니도, 부모님에게도 연락하며 괴롭혔다"라고 털어놓았다.
무려 7년이나 스토킹을 당한 피해자였지만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2021년 10월부터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기 전이었기 때문이다. 허영지는 "2020년에 실제로 제가 변호사 상담을 받았다. 그런데 변호사님이 직접적인 위해를 가한 게 없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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