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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
강대호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U19 남자 65Kg급 결승전에서 악주렉 칼라바이(카자흐스탄)에 3-2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 U19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1998년 대회(박창환, 문영생, 이태경 금메달) 이후 무려 28년 만이다.
강대호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과 정교한 유효타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마지막 라운드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대호는 현재 충북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유망주로, 내년에도 동일한 U19 연령 카테고리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아시아선수권 2년 연속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함께 결승에 진출했던 U19 남자 75Kg급의 김동진(점촌고)은 수흐롭 라흐마툴라예프(우즈베키스탄)에게 2라운드 RSC패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U19 부문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U23 부문에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U19 대표팀에서는 강대호가 남자 65Kg급 금메달, 김동진이 남자 75Kg급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이현민(충북체고·남자 55Kg급), 남시현(충남체고·남자 70Kg급), 정민아(성지복싱클럽·여자 70Kg급)가 동메달을 보탰다.
U23 대표팀에서는 이혜주(울산광역시청·여자 54Kg급), 이예진(우석대·여자 70Kg급), 김나현(용인대·여자 75Kg급), 장동환(한국체대·남자 65Kg급), 박상인(한국체대·남자 90Kg급)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도자들은 대회 기간 상대 선수 분석과 경기 전략 수립, 선수들의 컨디션 및 심리 관리 등을 맡아 대표팀의 메달 획득을 뒷받침했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복싱의 매서운 경쟁력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고교 2학년인 강대호 선수의 금메달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선전은 현재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한국 복싱계에 매우 고무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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