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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승 / 사진=DB |
이주승은 지난 4일 막을 내린 ENA·라이프타임채널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디렉터스 아레나'는 한국 콘텐츠 시장을 이끌 차세대 숏드라마 감독을 발굴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직 배우인 이주승의 도전 자체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프로그램에서 그는 "배우 네트워크가 큰 경쟁력이 될 것 같다"며 여러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작품을 위해 "트렁크 팬티 차림 연기는 처음"이라고 밝히는 등 과감한 연기 변신도 마다하지 않았다. 매 미션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연출 감각을 선보인 끝에, 이주승은 초대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보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상금 사용 방식이었다. 이주승은 우승 상금 1억 원 전액을 한부모가정 지원 시설에 기부했다. 그는 "할아버지께서 좋은 일이 생기면 좋은 일을 하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뜻깊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전했다.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을 사회와 나누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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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MBC, 이주승 SNS |
이주승은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한때 '독립영화계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장례식의 멤버' '간증' 'U.F.O.' '누나'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사브라' 등 독립·단편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활동 무대를 매체와 상업영화로 넓히며 대중성까지 인정받았다. 드라마 '고교처세왕' '피노키오' '프로듀사' '보이스' '해피니스'를 비롯해 영화 '소셜포비아' '시민덕희', 연극 '킬롤로지' '빈센트 리버' '테베랜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능에서도 매력은 빛났다. 이주승은 2021년 '나 혼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호응을 얻었고, 이듬해부터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약 3년 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활약하며 배우와는 또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거리를 좁혔다.
연기와 예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연출 영역까지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한 이주승. 익숙한 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그의 행보는 '배우'란 한 단어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연기와 예능, 연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이주승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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