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지휘봉 내려 놓은 마르티네스 감독, 스코틀랜드 차기 사령탑으로도 거론

입력2026년 07월 09일(목) 17:41 최종수정2026년 07월 09일(목) 17:41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직에서 내려온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이어 스코틀랜드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잉글랜드 클럽인 스완지 시티, 위건 애스레틱, 에버턴 등을 이끈 뒤 벨기에 대표팀 지휘봉도 잡은 바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포르투갈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참가했지만, 지난 7일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사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유럽 여러 클럽과 대표팀을 이끈 경험으로 현재 대표팀 사령탑 자리가 비어있는 팀들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 중 한국 축구대표팀도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에 이어 한국 대표팀을 맡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코틀랜드의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매체는 "마르티네스 감독이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현실적인 타깃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셀틱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지만, 셀틱이 마틴 오닐 감독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전하면서 스코틀랜드에서 일하는 것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 2028이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에 이어 스코틀랜드에서도 열리는 만큼, 개최국 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는 그의 구미를 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코틀랜드 차기 사령탑에 가장 가까운 인물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다.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을 이끌고 있으나 꾸준히 연결되는 중이다. 그 뒤를 이어 존 맥글린 감독과 스티븐 네이스미스 감독 등도 후보에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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