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끌올에 되살아난 '옥장판' 불씨…김호영은 침묵 [ST이슈]

입력2026년 07월 09일(목) 17:33 최종수정2026년 07월 09일(목) 17:34
옥주현, 김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뮤지컬계 안팎의 뜨거운 감자였던 이른바 '옥장판 논란'이 재점화됐다. 옥주현과 김호영을 중심으로 한 갈등 속, 침묵을 지키고 있는 김호영에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직후, 인맥 캐스팅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후 김호영이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옥장판' 논란이 시작됐다. 이로 인해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사태까지 번지면서 자칫 진흙탕 싸움이 될 뻔했지만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태는 그렇게 무마되는 듯했다.
옥주현 / 사진=DB

그런데 최근, 옥주현이 '옥장판' 사건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4년이 흐른 지금, 옥주현은 "한 사람의 말에서 시작된 '옥장판'이라는 프레임은 제 이름 앞에 붙은 별명이 됐고 저는 이후 오랜 시간 그 말이 만들어낸 의혹과 조롱,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니다. 다만 그 말이 정말 저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왜 단 한 번도 대중 앞에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라며 김호영에게 답변을 촉구했다.
김호영 / 사진=DB

이처럼 옥주현이 논란의 도화선을 다시 당기면서, 사건은 두 사람의 갈등을 넘어 캐스팅을 둘러싼 불투명한 관행은 없었는지를 돌아보고, 옥주현 역시 대중의 비판적 시선의 원인이 무엇인지 성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대중이 '옥장판 프레임'에 동조한 데에는 스타 배우들의 과도한 영향력에 대한 피로감, 논란에 대한 대처 방식에 대한 비판적 시각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 모든 의혹과 비판의 중심에 섰던 김호영이 있기에, 화살은 다시 김호영에게 향했다. 과연 그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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