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멕시코, 아기레 감독과 결별…후임으로 마르케스 마르케스 수석 코치 선임

입력2026년 07월 09일(목) 09:22 최종수정2026년 07월 09일(목) 09:22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하파엘 마르케스 수석코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에서 탈락한 개최국 멕시코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결별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각) "아기레 감독의 뒤를 이어 하파엘 마르케스가 2030 월드컵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새로 이끌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통산 세 번쨰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북중미 월드컵을 나섰던 아기레 감독은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하며 마무리됐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마르케스 감독의 선임은 대표팀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성장을 강화한다. 다가오는 국제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세대교체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아기레 감독 역시 "마르케스의 성장을 보게 돼 기쁘다. 우리는 둘 다 멕시코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마르케스를 선수이자 동료로 잘 알고 있고, 대표팀을 이끌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케스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최강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고, 지난 2024년 8월부터 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맡아왔다.

새로 멕시코 대표팀을 맡게 된 마르케스 감독은 현역 시절 5차례 월드컵(2002, 2006, 2010, 2014, 2018년) 연속 출전한 멕시코 축구의 레전드다.

그는 특히 역대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5차례 월드컵 모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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