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정호연 "첫 등장신 하루 이상 촬영, 나홍진 집요함으로 새 얼굴 나와" [인터뷰 스포]

입력2026년 07월 08일(수) 15:06 최종수정2026년 07월 08일(수) 15:09
호프 정호연 /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호프' 정호연이 액션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우 정호연은 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제작 포지드필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순경 성애(정호연)이 성기(조인성) 등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호연은 극 중 어떤 상황에서도 제 할 일을 해내는 명확한 선악의 기준을 가진 호포항의 순경 '성애' 역을 맡았다. 첫 장편 영화에서부터 액션, 블랙 코미디 등을 소화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이날 정호연은 액션신을 위해 6개월 간의 과정이 있었다며 "나홍진 감독님은 집요하고 테이크를 많이 가는 분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를 수행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은 필수라고 생각했다. 5kg 총을 들기 위해 근육 4kg를 증량하고 기본 체력을 길렀다"고 말했다.

수준급 카체이싱도 노력이 뒷받침됐다. 정호연은 "1종 면허를 한 번에 땄고, 드리프트 훈련도 레이싱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에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첫 등장에서 보여준 강렬한 액션신에 대해 "몸이 풀리고 촬영 중반쯤으로 잡아주셨다. 다양한 각도에서 공을 들여서 찍었고, 홍종표 촬영 감독님이 머리를 맞대주셨다. 그 장면만 하루하고도 반이 걸린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처음에 총을 들고 똘망똘망하게 눈을 뜨고 있었는데 점점 테이크를 가면서 눈이 하늘을 쳐다보게 되더라. 감독님의 집요함, 베테랑이든 신인이든, 계획되지 않은 모습을 뽑아내시는대 굉장히 유능한 감독님이라고 생각했다. 눈이 하늘을 쳐다봐도 새로운 얼굴이 나온다고 볼 수 있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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