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아시아 타자 최초 MLB 통산 300홈런 달성…콜로라도전 1회 선두타자 홈런

입력2026년 07월 08일(수) 13:44 최종수정2026년 07월 08일(수) 13:53
오타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300홈런을 달성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새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콜로라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의 3구째 93.3마일(약 150.2km)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9m의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20호이자 MLB 통산 3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3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오타니가 역대 170번째다. 그는 2년 전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데 이어 300홈런을 때려낸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됐다. 아시아 선수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처음 있는 일이다.

현역 다저스 선수 가운데서는 세 번째 300홈런 달성자다. 무키 베츠가 지난달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00홈런 고지를 밟았고, 프레디 프리먼은 2023년에 이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MLB 데뷔 9시즌 만에 30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특히 그는 다저스 이적 후 더욱 폭발적인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타니는 2024년 54홈런을 기록하며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커리어 하이인 55홈런을 터뜨렸다.

올해는 팀 내 최다인 20홈런을 기록하며 1번 타자로서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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