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월 월간 MVP 후보 발표…'홈런왕 경쟁' 오스틴·김도영 등 7명 선정

입력2026년 07월 02일(목) 11:27 최종수정2026년 07월 02일(목) 11:27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를 놓고 총 7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친다.

KBO는 2일 6월 월간 MVP 후보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는 LG 트윈스 손주영, 한화 이글스 류현진, KIA 타이거즈 올러, 두산 베어스 최민석이 이름을 올렸다. 야수 부문에서는 LG 오스틴, NC 다이노스 박민우, KIA 김도영이 선정됐다.

LG 손주영은 6월 등판한 9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하며 월간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실점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8경기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마무리 역할을 수행했다.

한화 류현진은 선발투수로서 완벽에 가까운 한 달을 보냈다. 5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50(2위)을 기록했고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또한 한·미 통산 2500 탈삼진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IA 올러 역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공동 3위), 평균자책점 1.74(공동 3위), 35탈삼진(3위)을 기록했다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6월 11일 한화전(4자책)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두산 최민석은 6월 가장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서 4승(공동 1위), 평균자책점 0.84(1위)를 기록했고,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두 차례는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선발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오스틴 / 사진=DB
LG 오스틴은 리그 최고의 장타력을 과시했다. 6월 한 달 동안 11홈런(공동 1위), 34타점(1위), 장타율 0.798(1위) 등을 작성했다. 또한 무안타 경기가 4경기뿐이었을 정도로 6월 내내 기복 없는 타격을 선보였다. 타율 0.382(4위), 34안타(공동 1위), 23득점(공동 3위), 출루율 0.462(4위)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뛰어난 생산력을 보여줬다.

NC 박민우는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출루 능력을 팀 타선을 이끌었다.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3(78타수 33안타), 출루율 0.520을 기록하며 두 개 부문 모두 월간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안타 33개(4위), 도루 6개(공동 4위)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영 / 사진=DB
KIA 김도영은 장타력과 득점 생산력을 두루 갖춘 활약을 펼쳤다. 25경기에서 11홈런(공동 1위)과 34안타(공동 1위) 26타점(3위)을 기록했고, 득점 27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한편 6월 MVP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에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국내 선수 시상 시에는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도 전달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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