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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나귀귀 이영표 / 사진=KBS2 캡처 |
2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첫 월드컵 중계를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로 날아간 전현무의 땀과 눈물의 중계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오늘 진 느낌은 이런 일이 또 있구나 싶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중계 데뷔작이었다. 이경규는 "골! 외쳐봤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곧이어 전현무와 이영표 해설위원이 자리에 착석했다. 전현무는 "우린 중계석에 있었고, '당나귀귀'는 한식당에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들은 멕시코 교민들과 한식당에서 경기를 관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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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한민국은 남아공전에서 패배했고 이영표는 "이기고 왔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경기는 역대 경기 중계 중 최고난도 경기였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혹독하게 데뷔작을 치뤘다며 "중계 상황 못 따라가서 실수할까봐 걱정했는데 아무 상황이 안 벌어지더라"고 토로했다.
이영표는 "경기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안 좋았기 때문에 해설할 때 안 좋은 얘기밖에 할 게 없다. 졌어도 잘 싸운 경기가 아니라, 경기 자체가 문제"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영표가 해설 중 "골을 넣고 싶은 자 센터로 들어가라. 그런 말 없다"고 하자 전현무는 "이영표가 위트있게 얘기한 거고, 그당시 진짜 화가 나있었다. 크로스를 올리는 데 가운데 아무도 없는 거다. 책상을 치며 '가운데!'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영표는 남아공 경기에 대해서 "가장 큰 문제는 구조도 없었고 목적도 없었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왜 뛰는지를 확인하기 힘들었다. 오랫동안 중계를 했지만 가장 해설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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