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WC 7경기 연속골 새역사…아르헨티나, 요르단 3-1 완파

입력2026년 06월 28일(일) 13:07 최종수정2026년 06월 28일(일) 13:07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오넬 메시가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7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을 기록, 조 1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의 대승과 함께 '축구의 신' 메시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이미 1위를 확정한 상태였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메시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메시가 없어도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로 셀소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슈팅은 수비벽 바깥쪽으로 돌아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잡은 아르헨티나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알바레스가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하다드의 발에 얼굴을 가격당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는 라우타로가 나섰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요르단이 후반전에 만회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하다드의 낮은 크로스를 알 타마리가 몸을 던져 왼발로 밀어 넣어 1골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은 후반 15분 라우타로를 빼고 메시를 투입했고, 메시는 투입 20분 만에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카 키커로 준비했고, 왼발로 낮고 예리한 감아차기를 선보였다. 슈팅은 선수들이 세운 벽의 바깥 쪽으로 돌아 골문 아래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득점으로 메시는 이번 대회 6번째 골이자 월드컵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시는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 중이었다. 이는 1958년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 1970년 브라질의 자이르지뉴와 함께 공동 최다 기록이었다.

허나 이번 경기에서 교체 투입 20분 만에 또 다시 상대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한편 메시의 득점으로 승기를 굳힌 아르헨티나는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3-1로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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