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글로벌 차트서 장기 흥행…식지 않는 '아리랑' 인기

입력2026년 06월 27일(토) 14:14 최종수정2026년 06월 27일(토) 14:15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글로벌 차트를 장기간 장악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19일~25일 집계)에 따르면 정규 5집 '아리랑'은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앨범은 14주 연속 1위와 2위를 오가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동안 총 9차례 정상에 오르며 메가 히트 앨범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6월 5일 자 차트에서 통산 8번째 1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많은 정상 등극 기록도 세웠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신곡 '컴 오버'(Come Over)는 56위에 새롭게 진입했고, 이를 포함해 모두 9곡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수록곡 7곡은 14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며 앨범 전체의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스포티파이에서 뮤직비디오가 독점 공개된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는 155위로 차트에 다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은 계속됐다. '아리랑'은 최신 '오피셜 앨범 톱 100'(6월 26일~7월 2일 기준)에서 39위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오피셜 앨범 차트 업데이트' 41위,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22위, '오피셜 앨범 스트리밍' 47위에 올랐으며, '오피셜 앨범 세일즈'와 '오피셜 피지컬 앨범'에서는 나란히 28위를 기록하는 등 발매 14주 차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존재감은 여전했다.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에서는 7위에 오르며 14주 연속 톱10을 유지했고, 호주 ARIA '톱 50 앨범'에서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스윔'은 26일(현지시간) 영국음반산업협회(BPI)가 발표한 '브릿 서티파이드'(BRIT Certified) 싱글 부문에서 누적 20만 유닛 이상을 기록해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통산 13번째 인증으로, 한국 가수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의 유럽 일정을 시작했다. 공연에서는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무대에 맞춰 관객들이 한국 민요 '아리랑'을 함께 합창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유럽 투어는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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