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3타점' 롯데, NC 5-3 제압…파죽의 7연승

입력2026년 06월 24일(수) 21:55 최종수정2026년 06월 24일(수) 22:05
나승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7연승 달성과 함께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31승 2무 39패를 기록, 8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NC는 32승 1무 38패로 7위를 마크했다. 롯데와 격차도 한 경기 차로 좁혀졌다.

롯데의 선발 로드리게스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으로 나선 박정민이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나승엽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NC의 선발투수 테일러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사민이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NC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1사 후 이우성이 로드리게스의 6구째 154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고승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레이예스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나승엽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롯데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NC가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이우성의 안타와 박민우,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데이비슨이 사구로 출루하며 3루주자가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승부는 3-3 원점이 됐다.

NC는 7회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2사 후 박건우, 권희동의 연속 안타와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만루 채웠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쉬움을 삼킨 NC는 8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형준의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했고, 김주원의 적시타 때 홈까지 파고들며 3-2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는 8회말 다시 뒤집혔다. 롯데는 노진혁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고의 사구, 한동희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나승엽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우익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단숨에 5-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로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선두타자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박건우, 권희동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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