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잔 통한의 자책골' 요르단, 사상 첫 월드컵서 오스트리아에 1-3 패배

입력2026년 06월 17일(수) 15:15 최종수정2026년 06월 17일(수) 15:15
야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요르단이 사상 첫 월드컵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에 패배를 당했다.

요르단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요르단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분 니자르 알 라시단의 패스를 받은 이산 하디드가 박스 우측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을 맞췄다.

이어 전반 17분엔 역습 상황에서 알 파쿠리가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알렉산더 슐라거 골키퍼가 위로 쳐냈다.

허나 균형을 깬 팀은 오스트리아였다. 전반 20분 슐라거의 패스를 받은 슈미트가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리 올완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34분에도 알리 올ㄹ완이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슈팅까지 때렸으나 이번에도 슐라거 골키퍼의 선방을 뚫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오스트리아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요르단이 후반 5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누르 알 로와브데의 패스를 받은 알리 올완이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고, 볼을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는 요르단의 사상 첫 월드컵 득점이 됐다.

오스트리아가 땅을 쳤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포슈의 몸에 맞은 볼을 아르나우토비치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그럼에도 오스트리아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향한 공이 야잔의 등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향했다.

오스트리아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치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1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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