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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멋진 신세계 |
극 중 차세계(허남준)의 비서실장 손재한 역을 맡은 윤병희는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매회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입덕하게 만든 손재한의 반전 매력 세 가지를 정리했다.
1. 상사의 육탄전도 꿀잼 팝콘각, '대범한 구경꾼' (1회)
첫 방송부터 손재한의 능청스러운 캐릭터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회에서 차세계와 신서리가 꽃과 잎사귀를 휘두르며 황당한 육탄전을 벌이자, 손재한은 말리기는커녕 차에 다리까지 올린 채 흥미진진하게 싸움을 관전했다. 상황을 여유롭게 즐기며 호탕하게 웃어젖힌 이 장면은 손재한만의 독보적인 넉살과 존재감을 단번에 각인시켰다.
2. 백전백패, 이론만 마스터한 '허세 연애 코치'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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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멋진 신세계 |
5회에서는 차세계에게 당당하게 연애 팁을 전수하는 '허당' 면모로 폭소를 유발했다. 밀당으로 고민하는 차세계에게 그는 "밀고 자시고 할 틈도 없이 융단 폭격을 퍼부어야 한다"라며 자신만만하게 조언했다. 하지만 연애 전적을 묻는 질문에 "백전백패다. 이론은 원래 이론일 뿐"이라며 뻔뻔하게 받아쳐, 근거 없는 자신감과 처참한 현실의 간극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3. 상사의 연애에 등 터지는 'K-직장인'의 애환 (10회)
가장 큰 공감을 자아낸 것은 직장인들의 현실을 위트 있게 대변한 모습이다. 10회에서 손재한은 신서리(임지연 분)와 다툰 후 밤을 새워 극도로 예민해진 상사 차세계의 눈치를 보느라 진땀을 흘렸다. 속으로 '상사의 연애는 정말 피곤하다'며 깊은 탄식을 내뱉다가, 차세계가 매서운 눈빛으로 다그치자 황급히 말을 지어내며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은 직장인들의 격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재미있는 구경꾼부터 허당 연애 코치, 그리고 상사 때문에 고달픈 비서까지 손재한이라는 인물을 다채로운 색깔로 완성해 낸 윤병희. 그의 명품 생활 연기가 남은 회차 동안 또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윤병희가 활약 중인 SBS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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