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야구중계 중 폄하 발언 사과 "신중치 못했다" [전문]

입력2026년 05월 20일(수) 13:20 최종수정2026년 05월 20일(수) 13:53
박성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프로야구 편애 중계 중 상대팀 선수를 향한 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고개 숙였다.

19일 박성광은 자신의 SNS에 팬덤중계와 관련해 "제가 했던 표현과 반응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성광은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실시간으로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발언에 있어 충분히 신중하지 못했다"라며 발언의 심각성을 인정했다.

이어 "응원하는 팀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팀 역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자부심이 담긴 팀이라는 점 너무나 깊이 공감하고 있다. 많은 팀과 팬들이 함께하는 스포츠인만큼 더 신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겠다"라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앞서 박성광은 중계 중 상대팀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박성광은 지난 16일 진행된 티빙 '팬덤중계'에 KIA 타이거즈 팬으로 출연해 상대팀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중계했다.

다만 상대팀 선수의 홈런을 두고 "뽀록"이라고 하거나, 또 다른 상대팀 선수가 사구를 정강이에 맞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보기로 보면 넌 창피할 것이야"라는 등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야구팬들로부터 "아무리 팬덤 편파 중계라지만 말은 가려해야 한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하 박성광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성광입니다.

최근 팬덤중계 방송에서
제가 했던 표현과 반응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실시간으로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발언에 있어 충분히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팀 역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자부심이 담긴 팀이라는 점
너무나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많은 팀과 팬들이 함께하는 스포츠인만큼
더 신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부족했던 부분과 주신 말씀들 잘 새기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선수단 여러분께 사과드리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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