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시즌 동안 헌신한 카르바할, 올 시즌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작별

입력2026년 05월 19일(화) 15:49 최종수정2026년 05월 19일(화) 15:49
다니 카르바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리빙 레전드 다니 카르바할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과 작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각) "주장 카르바할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카르바할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하고 싶다. 카르바할과 그의 가족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 모든 일이 잘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카르바할은 명실상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다. 그는 지난 2002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무려 23시즌 동안 팀에 헌신했다.

10년 동안 유스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던 카르바할은 1군에서만 13시즌을 보내면서 2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무려 6회 우승했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은 4회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6회 우승 등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함께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 역시 "카르바할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상징 같은 선수다. 그의 역사는 레알 마드리드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는 찬사를 보냈따.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단 1개의 트로피도 올리지 못한 채 2년 연속 무관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리그는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그쳤고, UCL도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해 탈락했다.

팀의 핵심 선수인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엥 추아메니의 라커룸 다툼으로 인해 분위기도 가라앉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는 23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카르바할의 고별전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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