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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 사진=DB |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14승 1무 20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시리즈 스윕을 놓친 KIA는 17승 1무 19패로 두산 베어스에게 공동 5위 자리를 내줬다.
롯데의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4패)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박세웅은 개인 11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박세웅이 승리 투수가 된 건 지난해 8월 3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80일 만이다.
KIA의 선발투수 이의리는 2.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IA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1사 후 박상준과 김선빈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김도영이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타자 아데를린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김선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KIA는 2-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1사 후 윤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전민재도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손호영의 유격수 땅볼 때 윤동희가 홈을 밟으며 롯데는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도 롯데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고승민의 우전 3루타, 레이예스의 내야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롯데는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윤동희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이어간 롯데는 전민재가 바뀐 투수 김태형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기세를 탄 롯데는 5회말 승기를 굳혔다. 1사 후 나승엽이 좌전 2루타로 출루했고, 전준우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윤동희의 좌전 2루타와 전민재의 사구로 1사 만루가 됐고, 대타 노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송성빈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롯데는 7-2까지 달아났다.
KIA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추격에 나섰다. 대타로 나선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냈고, 한준수의 좌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규성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3-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후속타자 박재현이 삼구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한승연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어 김선빈도 삼구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는 롯데의 7-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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