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부진' 레이커스, 휴스턴에 96-115 완패…PO 3연승 후 첫 패배

입력2026년 04월 27일(월) 14:22 최종수정2026년 04월 27일(월) 14:22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PO) 3연승 후 첫 패배를 겪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4차전 휴스턴 로켓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6-115로 패배했다.

지난 25일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며 PO 3연승을 달렸던 레이커스는 이번 경기 패배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된 채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반면 휴스턴은 3연패 후 PO 첫 승을 따내며 벼랑 끝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레이커스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저조한 야투율(22.2%)로 1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부진했고, 디안드레 에이튼이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어려웠다.

휴스턴은 아멘 톰슨이 23점, 타리 이슨이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휴스턴은 1쿼터부터 견고한 수비를 통해 레이커스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고, 공격에선 알페렌 센군이 골밑을 장악하며 26-2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휴스턴은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센군이 골밑에서 득점을 연이어 쌓아나갔고, 톰슨도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레이커스는 에이튼이 골밑에서 득점 만들어냈으나 휴스턴이 리드 셰퍼드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찬물을 끼얹으며 56-47로 격차를 조금 더 벌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승부는 3쿼터에 결정됐다. 레이커스는 휴스턴의 골밑 공격을 막아서지 못했고, 전반에 8점에 그쳤던 르브론의 활약도 나오지 못하면서 공격에서도 답답함을 보였다.

휴스턴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어느새 격차는 20점 차 이상으로 벌어진 상태였다.

결국 레이커스는 3차전에서 더 힘을 빼기 보단 4차전을 준비하겠다고 결정하며 4쿼터 초반부터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고, 경기는 반전 없이 휴스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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