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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사진=DB |
롯데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롯데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김민성(1루수)-유강남(포수)-신윤후(좌익수)-전민재(유격수)-장두성(중견수)이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경기 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날(23일) SSG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한 롯데는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통산 13번째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젊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정규리그 운영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즌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다 잘한 것 같다. (이)호준이도 많이 늘었고, (장)두성이도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전)민재가 조금 걱정이 된다. 방망이 타이밍이 아예 맞지 않는다. 타격감이 한 번 풀리면 좋아지는데 (사구를) 맞고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타이밍이 안 맞는다"고 덧붙였다.
부임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묻자 "시범경기 1위가 문제가 아니다. 지난 두 시즌은 시범경기 동안 답이 안 나왔다. 시범경기를 하자마자 시즌 초반에 이길 수가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에도 컨디션이 올라와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시범경기 들어가니까 공 타이밍도 안 맞고 분위기도 이상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해주고 있다. 이기면 다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해줬다"며 "(윤)동희는 2년 동안 타격 루틴을 바꿨는데 그게 어느 정도 녹아드는 것 같다. (한)동희는 캐치볼과 티 배팅을 하고 있는데 며칠 후 검사해서 이상 없다고 하면 바로 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박세웅의 개막 후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개막 직전 시범경기 등판과 순서는 상관 없다. 정상적으로 들어간다. 어느 순번이든 잘 던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원중도 이날 출격한다. 김 감독은 "오늘 나간다. 7회에 던질 계획이다. 개막전 연투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본인과 투수 코치에게 물어보고 컨디션 체크해서 어떻게 쓸지 생각해보려 한다"며 "(정)철원이가 생각보다 괜찮고 (최)준용이도 전혀 문제 없다. (박)정민이도 중간에서 잘 던져주고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기용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전날(24일) 선발 나균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쿄야마를 두고는 "점점 괜찮아진다. 공 구위 자체가 상대를 잡을 수 있는 구위다. 제구력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면서도 "위기 상황 등판은 아직 잘 모르겠다.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폭투가 많다. 2아웃 상황에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지만 주자가 있을 때 폭투가 나올까봐 고민이 된다. 타이트한 상황보다는 본인이 마음 편하게 여유 있게 던질 수 있는 상황에 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개막 엔트리 구상에 대해 "야수는 여기 있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이)서준이까지 다 들어갈 것 같다"며 "투수는 (김)강현이, (정)현수, (이)준서 중 한 명만 들어갈 것 같은데 경험이 있는 강현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상위 타순 구상을 두고는 "레이예스를 1번으로 쓰면 2번에는 강한 타자가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2번에 쓸 강한 타자가 마땅히 없다. 그렇다고 윤동희를 2번에 쓸 수도 없다. 한태양, 장두성, 황성빈을 보고 있는데 한태양이 공을 잘 고르는 스타일이라 1번으로 생각 중이다. 그렇게 되면 레이예스 2번, 윤동희 3번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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