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출신' 와이스, WBC 베네수엘라 대표팀과의 평가전서 2이닝 3K 무실점

입력2026년 03월 04일(수) 10:20 최종수정2026년 03월 04일(수) 10:20
와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와이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캑티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베네수엘라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지난달 27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번 경기에서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와이스는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에 이어 3회초 마운드에 올랐고, 첫 타자인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1사 1루에서 와이스는 루이스 아라에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잭슨 추리오도 헛스윙 삼진으로 지워버리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우리리에르 아브레우에게 우전 안타,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럼에도 침착했던 와이스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를 헛스윙 삼진, 윌리암 콘트레라스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마쳤다.

와이스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던 와이스는 지난 2024년 리카르도 산체스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에 입성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2024년 16경기에 등판해 91.2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 98탈삼진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고,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2025시즌 와이스는 30경기에 등판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며 한화를 넘어 리그 최고의 선발 자원으로 거듭났고, 이러한 활약으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결국 와이스는 휴스턴과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빅리그 입성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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