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3일) 휴스턴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1개를 골라냈던 김하성은 이날 침묵을 깼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0.217에서 0.220(118타수 26안타)로 올랐다.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220 3홈런 10타점 7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12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을 맞이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선발 헌터 브라운의 6구 96.3마일(약 155km) 싱커를 노렸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5회말 1사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선 좌측 멀리 가는 타구를 만들었지만 뜬공으로 잡혔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신고했다. 애틀랜타가 1-6으로 밀린 7회말 2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엔옐 데 로스 산토스의 5구 88.3마일(약 142.1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타구로 3루에 있던 맷 올슨이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시즌 10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의 추격의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는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애틀랜타는 65승 8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81승 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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