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15년을 자축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15주년 특집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슈퍼주니어 이특,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15주년 기념으로 2010년 오프닝 복장으로 등장했다.

지석진은 "저는 그때 스타일리스트랑 똑같다. 그대로 안경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왜 기억 나냐면 형을 오프닝 때 처음 봤는데, 그때 너무 촌스러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도 "그때 유행하던 신발도 신었다"고 하며 추억에 젖었다. 양세찬은 군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런닝맨' 처음 했을 때가 저 입대 할 때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벌써 15주년이 됐다. 멤버 하차 없이"라고 하자 지석진은 "본인 의사로 하차는 있었어도 사고나 사건으로는 없었다"고 뿌듯해했다.

하하도 "나도 이거 하면서 애를 세 명을 낳았다"며 "또 '런닝맨' 찍을 때 기자회견 기사도 나오고, 세기의 커플이라고"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15주년은 제작진과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멤버들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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