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아시안컵 2차전서 중국 2-0 제압…우승팀 한일전서 결정

입력2025년 07월 12일(토) 21:50 최종수정2025년 07월 12일(토) 21: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에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1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홍콩과의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던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2승(승점 6·득실 차 +7)을 기록, 한국(승점 6·득실 차 +5)에 득실 차에 앞서 선두에 자리했다.

결국 이번 동아시안컵 우승팀은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의 3차전 맞대결에서 결정되게 됐다.

이날 일본은 1차전에 나섰던 선발 선수를 모두 바꿨음에도 중국을 압도했다.

일본이 빠르게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다나카 사토시의 절묘한 패스가 중국의 수비진들 사이로 지나간 뒤 호소야 마오에게 전달됐다. 호소야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실점을 허용한 중국은 추격을 위해 기회를 엿봤다. 전반 17분 장위닝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일본 골키퍼 하야카와 도모키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은 그렇게 일본이 주도권을 잡은 채 1-0으로 마쳤다.

일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지난 홍콩전에서 4골을 터뜨린 저메인 료를 투입했다.

하지만 기회는 중국이 먼저 만들었다. 후반 7분 프리킥 이후 역습 상황에서 왕위둥이 왼쪽으로 파고든 뒤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일본이 중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볼을 잡은 모치즈키 헨리 헤로키가 기습적으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는 중국의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은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중국의 공격을 철저하게 막아내며 2-0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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