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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텔 / 사진=GettyImages 제공 |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텔 완전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텔 완전 영입을 수락했고, 계약 조건에도 합의했다. 이로써 뮌헨은 텔의 임대료인 1000만 유로(약 158억 원)를 제외하고 3500만 유로(553억 원)에 500만 유로(79억 원)의 추가 금액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3일 토트넘에 부임했다. 프랭크 감독은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다. 약체로 평가 받던 팀을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4-2025시즌엔 리그에서 10위(16승 8무 14패, 승점 56)를 기록했다.
이런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의 첫 영입은 텔인 것으로 전망된다. 텔은 지난 1월 토트넘에 임대 영입으로 합류했다.
텔은 빠른 기동성과 양발을 모두 활용한 슈팅 능력을 갖춘 공격수다. 2005년생이라는 촉망받는 유망주다. 허나 피지컬적인 부분과 드리블 상황에서 볼을 간수하는 능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전반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로, 포지션 특화와 약점 보완을 통해 주전 경쟁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자원이다. 장기적으로는 손흥민의 대체자로도 거론되는 중이다.
텔은 지난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임대 영입 조항에 구매 옵션이 포함됐으나 완전 이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토트넘과 프랭크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텔의 잠재력을 높게 샀고, 텔 역시 토트넘의 잔류를 희망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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