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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지난달 11일 오후 1시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FA(자유계약선수) 투수 3인방 배영수(34·오른쪽부터) 권혁(32) 송은범(31)의 입단식을 실시했다. 김성근 감독(73)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한화 선수단 1진 16명은 15일 오전 8시(KE787)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고치로 향했다. 한화는 이날 1진 선수들이 출국길에 오르고, 2진 선수단은 16일 오후 3시10분(OZ0176) 일본으로 떠난다.
이날 공항에는 'FA 3인방' 배영수·권혁·송은범 등 투수진들이 주축이 돼 모습을 나타냈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선 선수들의 모습은 밝았다. 개인훈련 기간 동안 많은 훈련을 소화했는지 자신감 또한 넘쳐 보였다.
선수들 간의 대화에서도 자신감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배영수·권혁·송은범은 서로의 올 시즌을 예상하며 "네가 잘 해줘야 돼"라고 장난기 넘치는 대화를 이어갔다.
'FA 3인방'의 막내 송은범은 취재진의 "살이 좀 빠진 것 같다"는 질문에 "현재 3~4kg 정도 감량했다. 스프링캠프에서 7~8kg 정도 더 감량할 생각"이라고 답한 뒤, "(배)영수 형이 오랜만에 보고는 '살 많이 빠졌다'고 하던데요?"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화 김성근 감독(73)은 지난달 11일 입단식에서 송은범의 체중을 언급했고, 이에 송은범은 "감독님은 뚱뚱한 사람을 안 좋아하신다. 10kg 정도 빼려고 예상하고 있다. 노력을 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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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지난달 11일 오후 1시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FA(자유계약선수) 투수 3인방 송은범(31·왼쪽부터) 배영수(34) 권혁(32)의 입단식을 실시했다. |
지난해 경찰야구단에서 제대한 양훈(29)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양훈도 마무리캠프와 개인훈련 기간 동안 많은 훈련을 소화했는지 말쑥한 모습이었다. 그는 "새로운 기분이다. 오랜만에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며 "마무리캠프 때 힘들게 훈련했다. 그러나 버틸 만 했다"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소감과 지난 훈련을 떠올렸다.
이어 "올 시즌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스프링캠프에서도 끝까지 버텨 한 자리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성근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23명과 김태균 주장을 포함한 선수 58명, 총 81명의 선수단은 15일부터 오는 3월3일까지 48일간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2015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고치 시영구장과 동부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5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고친다 구장에서 3월3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선수 쉐인 유먼·미치 탈보트·나이저 모건은 25일 고치에서 합류하며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 중인 최진행·이용규·유창식·윤규진·박정진·송광민·이태양은 개별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최하위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긴 한화가 김성근 감독 영입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며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또한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선수들도 느낀 것일까.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는 힘든 훈련을 잘 마무리한 자신감과 여유있는 웃음, 다시 훈련을 앞둔 긴장감과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동시에 묻어 나왔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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