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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그녀 / 사진=셀럽미디어 DB |
5일 영화 '화사한 그녀'(감독 이승준·제작 신영이엔씨) 언론배급시사회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승준 감독, 엄정화, 송새벽, 방민아, 손병호, 박호산, 김재화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다.
◆ 무겁지 않은 코믹함
'화사한 그녀'는 복합장르가 한 곳에 어우러져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문화재라는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가볍게 풀어낸다.
이승준 감독은 "'화사한 그녀'는 어려운 연출,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믹이지만 안쪽에 깔려있는 건 어두울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최대한 밝게 연출하고자 했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재미들을 놓칠까 봐 어둡게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중점을 둔 부분을 얘기했다.
◆ 엄정화, 3년 만에 스크린 복귀
최근 '닥터 차정숙'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엄정화가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엄정화는 "즐겁게 촬영했고,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 시나리오를 코로나 중간에 받게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즐겁게 즐기고 싶었다. 실제로 재밌게 찍었고 부디 이 영화가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많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이승준 감독은 "'화사한 그녀'에는 유머, 미스터리, 스릴러적인 요소까지 복합적인 요소가 들어가 고민이 많았다. 엄정화 선배가 안 하면 이 작품을 시작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란 생각도 했었다. 다행히 흔쾌히 응해주셨다. 현장에서도 놀랐던 게 관객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지 고군분투하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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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사한 그녀 / 사진=셀럽미디어 DB |
◆ 엄정화→박호산, 유쾌한 케미스트리
'화사한 그녀'는 엄정화와 방민아, 송새벽, 박호산, 김재화의 신선한 케미스트리가 담겼다.
엄정화는 방민아와 처음으로 모녀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제가 엄마가 된다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다. 방민아와 촬영하고 연습하면서 호흡도 잘 맞고, 엄마가 된 느낌을 받았다. 촬영하면서는 정말 제가 엄마인 것처럼 느꼈다"고 밝혔다.
딸 역할을 맡은 방민아는 "저는 난감했다. 제 나이를 깎아서라도 언니와 함께 하고 싶었다. 집중하기에 시간이 걸렸었다. 엄정화 언니가 엄마처럼 안 보이고 언니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엄마처럼 잘 이끌어주시고 보듬어주셔서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웃었다.
손병호는 극 중 치매 걸린 송새벽 아버지 역할을 "치매 걸린 아버지 역할을 한다는 게 조금 힘들었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현장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다시 보니 아쉽다. 연기라는 게 항상 후회가 남고 미련이 난다. 나름 귀여운 모습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재화는 엄정화와 액션합을 맞추기도 했다. 엄정화가 "김재화가 불사신처럼 계속 일어나서 무섭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얘기하자 김재화는 "액션신 촬영할 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씬을 맞추면서도 감독님이 액션을 주문해 주고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송새벽과 박호산 배우와 호흡이 즐거웠다고 얘기했다. 엄정화는 "송새벽은 '지혜에게 사랑에 빠진 아이 같은 남자'로 생각하며 연기했다. 가늠할 수 없는 연기 톤에 매 장면마다 놀랐다. 박호산 배우와 연기할 때는 격 없이 친한 여자친구 같은 마음으로 연기했다. 굉장히 새로운 경험을 했고, 흥미롭고 즐거웠던 촬영이었다"고 웃었다.
'화사한 그녀'는 1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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