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 복귀 후 첫 QS에도 패전…ERA 2.93(종합)

입력2023년 09월 13일(수) 11:11 최종수정2023년 09월 13일(수) 11:1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QS,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을 달성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를 받고 올 시즌 빅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후 8경기 만에 QS를 기록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타선의 침묵 속에 3-6으로 졌고,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패전으로 류현진은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93으로 상승했다. 총 82구를 던졌고, 이 가운데 59구가 스트라이크였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초 마커스 시미언을 1루수 파울플라이, 코리 시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로비 그로스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미치 가버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2회초 세 타자를 땅볼 1개와 뜬공 2개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초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4회초 위기가 찾아왔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시거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어 그로스먼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흔들리던 류현진은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5회초에는 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문제는 토론토 타선이었다. 토론토 타선은 텍사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에게 꽁꽁 틀어 막히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타선 지원 부재 속에 고군분투하던 류현진은 6회초 시거에게 2루타, 가버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요나 하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7회초 이미 가르시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이 내려간 뒤 토론토는 7회초 2점을 더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7회말에서야 2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9회초 1점을 더 내준 토론토는 9회말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솔로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는 토론토의 3-6 패배로 끝났다.

한편 텍사스 선발투수 슈어저는 5.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6패)째를 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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