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조달환의 ‘구미호뎐1938’ 활약이 돋보인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하〮우픽쳐스)에서 마적단 ‘부두목’ 역으로 적재적소 장면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조달환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마적단 두목 이랑(김범 분)에게 절대적 복종을 보이는 우직한 모습과 어딘지 모르게 해맑고 모자란 ‘부두목’ 역을 특유의 코믹함과 유쾌함을 더해 완성해낸 조달환. 캐릭터로서의 활약 뿐 아니라 이연(이동욱 분)의 오른팔 신주(황희 분), 홍주(김소연 분)의 오른팔 재유(한건유 분)까지 모시는 주인들 덕에 자연스럽게 뭉친 이들과 의리 넘치는 브로맨스로 깨알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환장의 룸메이트로 서로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던 세 사람은 야차로 뒤덮힌 호텔에서 서로를 구하는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이처럼 조달환은 거침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시 한번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다음 스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회까지 남은 2회에서 또 어떤 열연으로 존재감을 자랑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