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가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A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올해의 팀 후보 4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후보를 정했고, 팬 투표 50%, 미디어 관련자 투표 50%로 최종 베스트11이 결정된다.

김민재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려 크리스 스몰링(AS로마),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등 13명과 네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세리에A에 진출한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가 치른 리그 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9월 수비수로는 이례적으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나폴리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리그 우승을 견인한 팀 동료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트켈리아, 조반니 디 로렌초 등도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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