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운 고양 캐롯이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캐롯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6-79로 이겼다.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71-86으로 무릎을 꿇었던 캐롯은 이로써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캐롯 이정현은 3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디드릭 로슨(23득점 16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서명진(16득점 7리바운드)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6득점 6어시스트)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한편 양 팀의 6강 PO 3차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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