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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
우리카드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3-25 25-18 22-25 15-9)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4승 3패를 기록하며 5위(승점 10)에 올랐다. 반면 삼성화재는 1승 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승점 3)에 그쳤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29점, 김지한이 19점, 송희재가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서브 3개를 포함한 34점, 김정호가 12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우리카드는 중반부터 김지한-나경복의 퀵오픈, 황승빈의 오픈 공격을 묶어 점차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득점을 앞세워 달아났고, 이크바이리를 앞세운 삼성화재를 25-17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중반 이후부터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오픈 공격, 2연속 스파이크서브로 15-11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카드도 송희채, 김지한, 나경복 등 국내 선수들의 힘으로 맞섰다. 그러나 19-19에서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25-23로 2세트를 가져갔다.
우리카드가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3세트 들어 우리카드는 송희채의-이상현의 블로킹과 다시 이어진 송희채의 2연속 득점으로 15-1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박준혁의 득점을 묶어 달아난 끝에 25-18로 3세트를 끝냈다.
치열한 경기가 계속됐다. 삼성화재가 중반 이후부터 이크바이리의 오픈, 김정호의 블로킹을 앞세워 21-18까지 달아났다. 우리카드도 나경복-김지한의 백어택으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삼성화재가 김정호의 퀵오픈을 끝으로 25점을 선점했다.
마지막 5세트.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2연속 퀵오픈과 최석기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틈타 초반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김지한도 퀵오픈과 오픈 공격을 만들었고, 송희채도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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