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4일 전남의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9 25-15)로 꺾었다.

앞서 OK금융그룹에 3-0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은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삼성화재에 패한 국군체육부대는 2연패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6점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1세트는 팽팽했다. 9-9까지 팽팽하던 흐름은 국군체육부대 쪽으로 조금씩 기울었다. 국군체육부대는 이시우를 앞세워 대한항공의 공격을 차단했고, 최익제의 서브에이스로 18-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리드를 유지한 국군체육부대가 25-19로 1세트를 가져갔다.

양팀은 2세트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김민재, 국군체육부대는 김동민과 이시우의 득점으로 맞섰다. 결국 22-22에서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앞서간 끝에 2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임동혁의 집중타를 앞세워 여유롭게 점수차를 벌렸고, 4세트에서도 정지석과 임동혁의 득점포를 더해 일찌감치 25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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