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중국이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 초대 챔피언이 됐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혼성 계주는 남녀 2명씩 4명이 한 팀을 이뤄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린다.

중국은 쉬춘위, 판커신, 우다징, 런즈웨이가 나서 준준결승 1조에서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최민정, 이유빈, 박장혁, 황대헌이 출전한 한국은 레이스 도중 박장혁이 얼음에 걸려 넘어지며 3위를 기록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준결승에 진출한 중국은 피니시 라인을 4위로 통과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끝에 미국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판정 받아 어드밴티지를 얻어 결선으로 향했다.

결승에서는 캐나다, 헝가리, 이탈리아와 함께 출전한 중국은 2분37초348로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 동메달은 헝가리가 차지한 가운데 캐나다는 페널티 판정을 받았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8 평창 대회에서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코치로 영입하는 등 만반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초대 챔피언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