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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보이즈 / 사진=tvN 제공 |
7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켓보이즈'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양정우, 김세희 PD를 비롯해 출연진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두준, 윤현민, 이찬원, 김민기, 정동원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켓보이즈'는 에너지 넘치는 청년들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배드민턴 도전기. 누구보다 진심인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前 국가대표 이용대가 감독을 맡고, 장수영 전 국가대표가 코치로 나선다. 이어 장성규, 윤현민, 양세찬, 윤두준, 오상욱, 이찬원, 세븐틴 승관, 김민기, 정동원이 출연을 확정했다.
◆"배드민턴에 진심"…'라켓보이즈'의 시작
양정우 PD는 여러 스포츠 종목 중에 배드민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국민 생활 체육인들이 가장 많은 종목이라서 원래 관심이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용대 감독님이다.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뵀는데 생각보다 다른 면을 많이 봤다. 그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알고 있었고, 여러 방송을 통해 호감은 있었지만 이렇게 배드민턴에 열정을 가지고 계신 줄은 몰랐다"며 "만나 뵙고 나니까 이렇게 열정을 가진 분과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스포츠 예능을 해볼 만하겠다는 판단이 서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독을 맡은 이용대는 "얼마 전에 끝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줬고, 이전에도 드라마 '라켓소년단' 덕분에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라켓보이즈'를 통해 열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분들과 같이 운동하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연자분들이 배드민턴에 진심이다. 열정이 넘치시기 때문에 많이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치를 맡은 장수영은 "배드민턴이 300만 인구를 가지고 있는데도 선수들 입장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속하다 보니까 방송에서 많이 볼 수 없어서 최초로 배드민턴 예능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국민들이 운동도 많이 못 하고 계신데 운동을 보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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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보이즈 / 사진=tvN 제공 |
◆장성규→정동원, '라켓보이즈' 출연 이유
양정우 PD는 '라켓보이즈'에서 배드민턴에 도전하는 다양한 직군의 출연진에 대해 "이용대 감독님의 명확한 기준이 있으셨다. 잘 뛰는 선수, 또 배드민턴에 진심으로 임할 선수를 찾았다"고 했고, 김세희 PD는 "출연진들이 할수록 열정이 생기시는 것 같다. 촬영을 하지 않아도 연습을 꾸준히 하시고, 단체 대화방에서 정보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력이 점점 더 늘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연자들 또한 출연 이유를 밝혔다. 먼저 장성규는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많은 동호회인들이 있는 이유가 궁금했고, 저는 실력은 미진하지만 도전을 좋아한다. 도전하지 않는 삶은 숨 쉬지 않는 삶과 같다. 개인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기도 한 윤현민은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을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었지만 이걸 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한계에 부딪혀보고 싶었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와 제 마음이 비슷한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저는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제가 스스로 쌓아놓은 벽, 한계를 뛰어넘어서 운동을 도전하고 그 벽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이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접하게 계신데도 불구하고 인기 종목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다는 오해가 많은데 우리 생활 속에 가까이 있는 만큼 인기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이자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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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보이즈 / 사진=tvN 제공 |
'라켓소년단'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민기는 "'라켓소년단'을 촬영하면서 8개월 동안 배드민턴을 열심히 배웠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나니까 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라켓보이즈'라는 기회가 와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성인이 되고 나서는 치기 어려웠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함께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배드민턴이 국민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정이든 노력이든 건강이든 뭔가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고,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저는 평소에 배드민턴을 좋아했는데 이용대 감독님과 실제로 만나서 배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나오게 됐다. 다같이 모여서 운동하는 것도 영광이고, 이용대 감독님한테 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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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보이즈 / 사진=tvN 제공 |
◆'라켓보이즈'만의 차별점→관전 포인트
다양한 스포츠 예능이 선보이고 있는 상황 속 '라켓보이즈'만의 차별은 무엇일까. 김세희 PD는 "감독님, 코치님, 출연자들도 기대할 만큼 보여드릴 수 있고 영상적으로 액티브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올림픽에서 썼던 카메라 기술도 도입을 했다. 시청자들도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예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정우 PD는 "출연자들이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친해졌다. 캐스팅 이후에 깨달은 건 이분들의 승부욕이 엄청나다는 걸 깨달았다. 순식간에 예능 촬영이라는 걸 잊고 선수처럼 몰입하는 부분이 제작자로서 놀라웠다. 언젠가는 이런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있다면 감독이 이용대다"라고 말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배드민턴은 단기간 내에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가 재미다. 드라마 한 번 써보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라켓보이즈'는 11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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