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없이 볼넷 3개를 얻어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9로 내려갔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이어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최지만은 5회말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9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또 한 번 볼넷을 얻어내며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4로 졌다. 탬파베이는 93승59패, 토론토는 85승66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2패)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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