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에릭 라멜라(토트넘 홋스퍼)가 라보나킥으로 넣은 환상적인 골이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PL 사무국은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멜라가 아스널을 상대로 라보나킥으로 넣은 골을 올해의 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멜라는 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라보나킥을 넣었다. 전반 33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루카스 모우라가 잡은 뒤 라멜라에게 볼을 내줬다. 라멜라는 라보나킥으로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 선수들은 라멜라의 라보나킥을 예상하지 못해 날아가는 슈팅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라멜라는 경기 후 "북런던 더비는 다른 경기와 다르게 매우 특별한 골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멜라는 올해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으며, 토트넘은 지난 시즌 손흥민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골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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