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시즌 개막전부터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2일(한국시각) 오전 2시5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LA 다저스 소속)과 토론토 이적 첫 해인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류현진은 개막전 등판에서 첫 승을 수확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선두타자 디제이 르메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 타자 애런 저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지한 뒤 애런 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투구 수는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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