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다 감독, 휴스턴과 결별…새 행선지로 시애틀 유력

입력2026년 10월 15일(목) 10:57 최종수정2026년 10월 15일(목) 10:57
조 에스파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조 에스파다 감독과 결별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각) "3시즌 동안 휴스턴을 이끌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우승을 두 차례 이끈 에스파다 감독이 2027시즌에는 감독으로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배한 휴스턴은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에스파다 감독과 동행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에스파다 감독의 헌신적인 노력과 야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구단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그와 그의 가족이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에스파다 감독은 2018년 벤치 코치로 휴스턴과 계약했다. 2024년부터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뒤를 이어 휴스턴 지휘봉을 잡은 뒤 2024년과 2026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81승81패 승률 5할로 우승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ESPN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하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에스파다 감독의 계약은 10월까지다. 에스파다 감독은 휴스턴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휴스턴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한편 에스파다 감독은 지구 라이벌 시애틀의 제안을 받았고, 휴스턴도 면접을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76승86패를 기록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댄 윌슨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시애틀은 윌슨 감독과 갈라선 뒤 외부에서 새 감독을 영입할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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