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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말고 다른 연애 / 사진=KBS2 캡처 |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4회는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앞선 방송분보다 0.1%P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가 웨딩홀 투어와 반지 프러포즈 등 결혼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호는 이미도에게 적금 통장과 영상 제작 지원 신청서를 내밀며 연인의 꿈을 응원하는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미도 역시 남궁호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한태승(이주안)에게 감독 복귀를 요청했다. 그러나 한태승은 불화를 겪은 배우 송해나(송지우)의 아버지가 부동산 사기범이라는 점을 이용해 상대를 흔들었고, 이미도는 그의 비열한 방식에 분노했다. 이미도는 남궁호를 도발하는 한태승의 멱살을 잡고 경고를 날렸고, 그 순간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남궁호는 박수아(조아람)와 함께 있었다. 회사 내부 의혹을 파헤치던 중 박수아가 괴한에게 위협받자 남궁호는 그를 구해냈고, 세심한 배려에 두 사람의 시선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10년 연애 동안 매년 첫눈을 함께 맞이했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과 첫눈을 바라보는 모습이 교차되며 묘한 운명을 암시했다.
진짜 반전은 이튿날 아침에 펼쳐졌다. 이미도가 한태승의 재킷을 덮은 채 그의 사무실 소파에서 깨어난 것. 이미도는 자신이 왜 그곳에서 밤을 보냈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남궁호는 연락이 끊긴 이미도를 걱정하며 전화를 걸던 상황이었다. 첫눈 기념일에 벌어진 뜻밖의 외박 엔딩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에필로그를 통해 2020년 첫눈 내리던 날의 과거도 공개됐다. 친모에게 신장을 떼어준 후 이미도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던 남궁호의 아픔이 그려지며, 서로의 상처를 공유했던 과거와 '다른 너'와 함께 맞이한 올해의 첫눈이 대비를 이뤘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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