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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감독 / 사진=DB |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조수행(좌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세베리노(1루수)-김대한(우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이 선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최승용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두산 감독은 먼저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두산은 1일 LG와 1차전에서 1회말 1점을 선취하며 앞서갔지만, 4회초 송찬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1-3 역전패를 당했다.
김 감독은 "투수는 너무 잘 던졌다. 선발 잭로그가 홈런을 맞으면서 경기에 큰 영향을 줬지만 남은 투수들은 괜찮았다"며 "기회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한 타자들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 김민석의 타구가 박해민의 슈퍼캐치에 잡혔다. 거기서 빠졌으면 추가점이 났을 거고 그럼 경기가 쉽게 풀렸을 텐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전날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조수행은 이날 2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이에 김 감독은 "큰 의미는 없다. (김)민석이가 무릎을 세게 다쳐서 선발 출전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안)재석이랑 (조)수행이 타순을 옮긴 것"이라며 "수행이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전날 8회말 사구로 출루한 뒤 대주자 전다민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 감독은 "오늘 연습도 못했다. 어제 더그아웃에서도 '퍽' 하고 맞는 소리가 날 만큼 세게 맞았다"며 "그래도 티 안 내고 일어나는 모습이 팀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근성 있게 보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세게 맞았다. 대타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대타로 쓰고 싶은데 현재까지는 상황이 안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맞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두산은 현재 61승 4무 53패로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LG는 3위(65승 1무 51패)에 올라 있지만 두산과 격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김원형 감독 역시 이번 3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3연전은 매우 중요하다. 물론 앞으로 있을 경기도 중요하지만 어제까지 순위가 4, 5위였고, LG는 한 계단 위에 있던 팀이었다"며 "5등이라는 숫자는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꼭 LG여서 그런 게 아니라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 문제가 생기면 점점 순위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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