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MBC |
2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식당 운영부터 소비, 집안일까지 사사건건 엇갈리는 '김밥지옥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아내는 남편의 "왜 쉬고 있어?" 한마디에 상처를 받았다. 남편은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봤던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MC 장동민은 "아내분께서 남편분께 '사이코패스냐'고 했는데, 우리가 본 것 말고도 그렇게 느낀 게 또 있냐"고 물었다.
아내는 "딱 한 번 있는데 어떤 주제 때문인지 기억 안 나지만, 차 안에서 아무리 내가 얘기를 해도 내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남편은 "예를 들어 아까 영상에서 '내가 살인을 해도 내 편을 들어줘야지'라는 말에서 '살인을 했는데 어떻게 편을 들어?' 이런 식의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동민은 "있지도 않은 일에 대한 공감을 원하는 거다. 주제가 기억 안 나는 건 그런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내는 "남편이 공감을 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안 하고 싶은 건가, 아니면 감정이 아예 없는 사람인가 싶었다"며 "너무 답답해서 '사이코패스 아니야?' 하면서 소리 질렀다"고 말했다. 남편은 그럴 때마다 "딱히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 같다. 오늘 미안하다 했는데 안 풀릴 것 같으면 다음날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아내분이 왜 남편분께 그렇게 표현했는지는 알 것 같다.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 같다"면서도 "(남편분이) 사이코패스는 아니다"라고 봤다.
이어 "남편분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가지고 말하시는 분인 것 같다"며 "설명하지 않아도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아는 행동의 의미를 모른다. 그런 상황에서 아내는 답답함을 느끼고 여기에 화나는 내가 성질이 나쁜 사람인가, 내지는 너무 답답하니까 공감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거다. 근데 남편은 진짜 모르는 거다.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거지 미워서 물어보는 게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