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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키리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각) "키리오스가 지난 6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요르카오픈 기간 제출한 시료에서 코카인 대사물질인 벤조일엑고닌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제테니스청렴기구는 지난 4일 키리오스에게 잠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키리오스는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키리오스는 징계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때까지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코칭도 할 수 없게 된다.
코카인은 자극제 및 남용 물질로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한 약물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키리오스의 시료는 그가 출전한 대회 기간에 채취된 것이기에 최대 4년의 자격정지 징계가 가능한데, 키리오스가 대회 기간 중에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면 최대 3개월까지 줄어들 수 있다.
키리오스는 자신의 SNS에 "큰 실수를 했다.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몇 년 동안 격은 부상으로 심리적으로 무너졌다. 그렇다고 내가 한 일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키리오스는 "무엇보다 나를 지켜보는 어린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키리오스가 문제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라켓 파손, 욕설, 심판을 향한 과도한 항의 등으로도 여러번 벌금을 문 전적이 있다.
특히 2023년엔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가 기소되기도 했고, 여성 혐오적 발언으로도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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